해외주식

미국주식 DIA ETF 하나면 충분 (Feat.미국월배당 주식)

카누아빠 2020. 4. 15. 02:04

 

세계 증시가 변동이 심해지고 큰 폭의 하락장 속에서 비교적 저렴해진 미국의 주식을 주워 담기 위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증권사 해외 거래용 계좌 증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 국내 투자자들도 국내보다 해외 주식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 상장사에 비해 정보를 접하기 어렵고 미국 시장에 대한 연구가 먼저 이루어지지 않고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있습니다. 

DIA ETF

 

하지만 해외 주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관심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딱 맞는 DIA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다우존스 (DOW JONES)의 역사

DIA ETF는 다우존스를 추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다우존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역사
다우존스 지수 역사

다우존스는 1896년에 월스트리트 창업자 다우와 존스가 최초로 사용하며 100년이 넘게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표로 사용 중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큰 경제위기로 인한 시장 침체와 회복을 반복하면서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가 1957년에 탄생했으니 이와 비교해도 역사가 훨씬 오래됐습니다. 기업이 늘어나면서 30개만 선정하는 것이 한계가 있단 주장에 따라 500개 기업을 대표하는 S&P 500지수를 만들었고 그 패턴은 다우존스와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1930년~1950년대 경제 이슈

 

다우존스
1966년~1982년 경제 주요이슈

위 그래프 처럼 근현대 세계사에서 많이 등장하는 사건들이 다우존스 지표를 통해 보면서 세계사를 경제학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재미있고 유익한 것 같습니다. 

 

 

 

 

 

DIA ETF 소개 

ETF는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다우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지수로 100년 이상 동안 사용된 미국 주식시장 대표 지수입니다. 물론 반영하고 있는 30개 기업은 수시로 편입 및 누락을 시키면서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을 반영합니다. 참고로 애플도 다우존스에 편입한지 5년이 되었고 다우존스 지수 초기 편입 종목인 GE도 2018년에 누락이 되었습니다.

 

 

주가가 4월 14일 기준으로 237달러이니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300달러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간에 있습니다. 또한 월 배당(평균 2.77%)이 들어오기 때문에 장기투자자들이 선호하는 ETF입니다. 하지만 배당금액이 들쑥날쑥한데 이것은 ETF 보유 종목들의 배당 일자가 상이해서 월 배당금액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운용보수도 0.16%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으로 장기투자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참고로  미국 시장 대표 지수 3대장 ETF는 DIA, SPY, QQQ로 꼽히고 있으며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과 배당률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DIA ETF 구성종목

미국 주식 종목에서 옥석을 가려낸다고 해도 종목이 너무 많고 정보 취합이 생각보다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물론 전업투자자분들이고 미국 시장에 전문성이 갖춰진 분이시면 직접투자를 통해 수익을 더 극대화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직장인이고 유부남이면 더더욱 없으니 전문 운용사가 케어하는 ETF를 매수해서 간접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수익 면에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DIA 구성종목
DIA ETF 구성종목

종목 섹터 구성은 4차 산업의 핵심인 IT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각 섹터별 대표기업들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다른 ETF 3대장인 SPY와 QQQ와 비교하면 IT의 비중의 편차가 있지만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면 자연스럽게 DIA종목에 편입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DIA는 1998년에 최초 상장을 했기 때문에 운용 기간도 길고 자금 및 거래량 부분에서도 상당히 우량한 종목입니다. 

 

 

 

 

 

DIA 수익률

DIA는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예외적인 해(큰 경제위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존버하기에는 최고의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32% 정도 손해가 있었고 빠르게 회복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이나믹한 큰 폭의 성장도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DIA, SPY, QQQ 종목 추이 비교
DIA, SPY, QQQ 종목 추이 비교

다른 SPY, QQQ ETF와 비교를 하면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하락폭이 크고 회복폭도 낮아서 단기적으로는 크게 매력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채권보다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보증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을 해야 되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IA 투자포인트

DIA는 200달러가 훌쩍 넘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하기엔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립식 펀드처럼 매월 납입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별로 나오는 배당금을 통해 아기 분유값을 벌면서 소소한 재미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ETF의 거래량이 많아서 상폐의 걱정도 없고 수수료도 저렴해서 장기로 들고 가도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SYP와 나스닥을 추종하는 QQQ도 다룰 예정이니 비교하고 종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