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등 배당주 이크레더블 (장기투자 종목 추천)

카누아빠 2020. 5. 19.

최근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주위에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배당주 관련 책들은 모두 미국 배당주 관련 서적들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한국보다 확실히 미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높고 배당 주기가 다양해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면 월별로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과연 배당투자를 하려면 꼭 미국주식을 구매를 해야만 하는지 물어보면 한국에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배당주들이 있다고 말하기가 상당히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한국기업들이 배당에 인색한 것이 평균 배당성향에서 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흙탕 물속에도 진주가 있듯이 국내에도 이크레더블이라는 정말 좋은 배당 성장주가 있으니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배당성향

2019년 기준 주식 배당기업의 수가 코스닥 코스피 시장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평균 배당성향은 41.25%로 전년(34.88%)보다 6%이상 증가했습니다. 현금배당 실시한 기업들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비록 줄었지만 배당금액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시가 배당률을 살펴보면 평균이 2.30%로 전년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는 단기 국채 이율보다 높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건 다행입니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배당 지급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긍정정인 흐름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국내 코스피200에 속한 기업들 중 143곳(71.5%)이 연 배당을 실시하고 반기는 13곳(6.5%), 분기 배당은 6곳(3%), 월배당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그에 반해 미국 S&P 500 기업에선 연 배당이 오히려 1% 수준이고 분기 배당이 79.2%로 가장 높습니다. 그만큼 국내 상장기업들은 배당을 자주 지급도 안 하고 지급률도 낮다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미국 고배당 기업 현황

미국의 배당주 리스트를 보면 기본적으로 1%~6.97%까지 다양하게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해야되는 사항은 분기 배당이 대부분이고 미국 대표 상가형 부동산 리츠 리얼티인컴은 4.91%나 되는 배당을 월마다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배당주 투자를 하면서 미국 상장 기업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배당소득세는 국내/해외 모두 14%+1.4% 동일하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있어 항상 변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투자를 하기 원합니다.

이크레더블 소개

이크레더블은 대중들에게 사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이크레더블은 기업 신용평가, 기업정보, 기업기술평가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흔히 무디스, 피치, 골드만삭스가 세계 국가 및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측정하듯 국내에서도 유사한 업무를 이크레더블이 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신용조회사업 부문이 86%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국내 신용조회 서비스에서 이크레더블은 독보적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안정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개인과 달리 기업간 거래 시 다양한 신용정보 조회가 필요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주요 클라이언트가 조달청, 한수원, 한국석유공사, 한국 주택공사, 한국전력 등의 우량 공기업이 대부분이라 경쟁사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크레더블은 특이한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S&P글로벌, 무디스와 함께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7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업평가가 6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 시장에 90%가 위 3사가 차지하고 있고 국내 신용평가 시장점유율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도 글로벌 시장처럼 세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만큼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크레더블 실적 현황

이크레더블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2019년 기준 400억을 돌파했습니다. 매출액만 보면 표면적으로 금액이 적게 보일 수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40.87%로 경이로운 수치입니다. 그리고 부채비율이 16.61%로 재무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명품 배당주로 유명한 종목입니다.

기간을 더 길게 보더라도 8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어 성장성이 두드러집니다. 연속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모습은 매우 이상적인 성장 흐름입니다.

이크레더블 주가 현황

이크레더블 주가가 5월 19일 기준 52주 전고가를 돌파해버렸습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엄청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고점을 돌파한 기업은 많지가 않습니다. 3월 14,750원까지 빠졌지만 순식간에 회복을 해버렸습니다. 맥쿼리인프라 처럼 장기투자로 인기가 많아 많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 같습니다. 저도 IRP계좌로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을 만큼 장기 배당주로 매력이 있는 종목입니다.

이크레더블 투자포인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과 함께 순현금 자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재무건전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익을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하고 있어 장기 배당주로서 가치도 충분합니다. 지금 같은 위기 속에서 높은 부채비율로 허덕이는 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많은 현금 보유는 주주들에게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이크레더블은 배당주로 매력도 있지만 꾸준히 주가가 오르고 있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높은 배당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배당금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률도 시중 은행이자보다 많이 높아서 적금 형태로 투자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 같이 시장의 방향성 예측이 어렵고 리스크가 있을 때는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