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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글렌피딕의 모든 것(feat. 글렌피딕 12년산)

카누아빠 2020. 2. 25.

 

오늘은 홈플러스에서 구매해온 글렌피딕 12년산을 한잔 하면서 관련 정보들을 포스팅 하려고합니다.

 

 

 

싱글몰트는 못 들어봐도 글렌피딕은 술을 잘 몰라도 들어봤을 거에요. 혹여나 싱글몰트를 모르겠으면 이전 포스팅 글을 참고하기를 추천합니다.
위스키 종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처음 마시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글렌피딕 일지도 모릅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글렌피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 위스키이기 때문이조.

 

출처 : 싱글몰트 위스키바이블

 

글렌피딕의 역사

글렌피딕 증류소는 1886년 윌리엄 그랜츠가 카듀 증류소에서 중고 장비들을 120파운드에 구매해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위스키 수도라고 부를 수 있는 더프타운 지역에 설립했다.

글렌피딕 위스키는 초창기 낮은 인지도 때문에 위스키를 주문하는 이들이 거의 없었지만 다른 증류소에 불이나서 부족 물량의 대체품으로 주문을 하기 시작해 차츰 인지도를 쌓았다. 윌리엄 그랜츠의 8명 자녀들은 모두 위스키사업에 참여를 했고, 그들이 어릴적 부터 해오던 피트를 사용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글렌피딕은 스코틀랜드 위스키 사업체 중에서 가족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남은 회사이다.

1960년대 초반까지 증류소에서는 블렌디위스키 업체의 수요에 의해서 증류소의 생존이 좌지우지 되었다. 그런 상황이 불만이었던 글렌피딕은 과감히 싱글몰트 위스키 자체의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글렌피딕의 섬세하고 라이트한 바디감 그리고 1975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삼각형 병 디자인은 글렌피딕만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참고도서 : <싱글몰트 위스키바이블> 위즈덤스타일

싱글몰트 입문서

 

현재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술은 12년 제품인데 본인 개인적으론 15년이 더 기호에 맞는 것 같아요. 가격차이가 다른 위스키 대비 12년과 15년산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글렌피딕 15년 솔레라 리저브 제품은 스페인 세리와인의 숙성 방식인 솔레라 공법에서 유래한 숙성 및 블렌딩 방법을 취했어요.

 

 

12년산은 그래도 언제나 즐길 만큼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기에 처음 싱글몰트를 접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대형 마트에서 사도 8만에서 10만원 사이이기 때문에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하나 구매를 해 보시길...

 

 

본인은 물을 약간 넣어 먹었지만 기호에 따라 온더락이나 기타 음료를 섞어 마셔도 돼요.


글렌피딕과 어울리는 음식

글렌피딕은 본연 그대로의 맛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역시 술은 음식과 함께 먹을 때가 만족감이 더 커요. 모든 위스키가 과일과 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로 상큼한 과일과 먹었을 때 가장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갈비찜 및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리는 위스키라고 생각해요. 블렌디 위스키처럼 단 맛이 많이 없기 때문에 고기 본연의 풍미를 가중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상 카누아빠의 글렌피딕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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