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살루트 21년, 32년, 38년, 종류, 가격
한국인이 가장 유명하고 좋아하는 3가지 위스키를 꼽으라면 조니워커 블루와 발렌타인 21년산 그리고 로열살루트 21년 산이 꼽힙니다. 그만큼 대중에게 알려져 있고 맛도 보증이 되어 있는 위스키입니다. 발렌타인과 조니워커에 비해 고급진 병의 모양으로 고급 위스키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스키를 마시기 전에 그 위스키의 역사와 속에 담긴 의미를 알고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기에 오늘 한번 로얄살루트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로얄살루트의 역사와 의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어 ‘여왕의 위스키’란 별칭으로 불리는 로얄살루트의 역사는 1953년부터 시작됩니다. 세계 최고의 위스키 제조회사 시바스 브라더스사(Chivas Brothers Ltd.)는 엘리자베스(Elizabeth)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을 위해 특별한 위스키를 제조하였습니다.
로얄살루트는 ‘왕의 예포’를 뜻한다. 이 중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에서 헌정되면서 당시 쏘아 올린 ’21발의 예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로얄살루트 21년’은 브랜드 역사의 시작이며, 현재까지도 찬사와 고귀함의 상징으로 그 독보적인 유산을 이어오고 있다. 21발의 예포는 과거 싸움에 이긴 쪽이 패한 적에게 무장해제의 표시로 발포케 한 17세기 영국의 해상 관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게 표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로 국제 협약에 제정되어 있다.
로얄살루트의 특징
1. 숙성연도
로얄살루트는 전세계 대표적인 고품격 스카치 위스키로서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이용해서 위스키를 생산한다. 그래서 다른 제품들은 보통 21년산을 가장 높은 연산으로 내세우는 반면, 로얄살루트는 21년산부터 시작하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얄살루트는 최소 21년 이상의 숙성된 블렌드로 완성되는 위스키로, 한계를 뛰어넘는 오늘날의 리더(Today’s King)들을 표상한다.
2. 병 디자인
세계적인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Kristjana S. Williams)가 완성한 로얄살루트 브랜드 컨셉을 담은 로얄살루트 21년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새로워진 패키지는 왕실의 고귀함과 모던 럭셔리함을 담아내며 브랜드에 한층 더 신선함을 부여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3. 3가지 색상의 병
위스키병은 자주색, 초록색, 남색 3가지 색깔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에서 착용한 왕관에 박힌 보석의 색상이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의 색상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이 색깔별로 맛이 다르다는 말을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병의 색만 다르고 내용물은 동일한 위스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구매한 시기에 따라 리뉴얼 과정에서 약간의 맛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19년도부터는 남색병만 생산이 된다고 해서 위스키 매니아 사이에선 3가지 색상을 모으기 위해 개인적으로 거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로얄살루트 종류
1. 로얄살루트 21년 (Royal Salute 21YO the Signature)
로얄살루트를 대표하는 위스키인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Royal Salute 21YO the Signature)’는 스파이시한 풍미가 곁들여진 풍부한 과일 향이 강렬하고 인상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원액만을 엄선하여 최고의 블렌딩을 거쳐 탄생하고 달콤한 배와 시트러스 과일의 강렬한 향이 가을에 피는 꽃 향기와 균형 있게 어우러집니다. 또한 달콤한 바닐라 향과 드라이한 오크향이 셰리와 스모키한 풍미와 함께 우아한 조화를 이룹니다.
2.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블렌드 (Royal Salute 21YO the Malts Blend)
2019년 로얄살루트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몰트 위스키를 출시했습니다.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다른 곡물은 쓰지 않고 최고급 맥아로만 만든 몰트 원액을 21년 이상 숙성한 고연산 위스키다. 위스키 원액이 숙성되는 동안 매년 2%씩 증발하는 것을 감안하면, 21년이 지나면 오크통에는 50% 정도만 남게 된다. 그만큼 ‘로얄살루트 21년 몰트’가 희소한 고급 위스키라는 의미입니다.
3. 로얄살루트 32년 (Royal Salute 38YO, Union of the Crowns)
로얄살루트 32년산 유니온 오브 더 크라운즈는 1603년 제임스 6세가 강력한 힘으로 3개 왕국을 통합한 현대 영국 왕실을 탄생시킨 것에 경의를 표하며 희귀한 싱글몰트와 프리미엄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2016년에 만들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최고의 증류소에서 32년 이상 숙성한 위스키를 엄선해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캐러멜, 초콜릿, 오렌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병 중앙에는 로얄살루트만의 깃발 문양이 은판 위에 수작업으로 양각되어 있으며, 마개는 앞서 만들었던 38년산의 금과 달리 은으로 만든 왕관 위에 얹힌 블랙스톤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4. 로얄살루트 38년 (Royal Salute 38YO, Stone of Destiny
‘로얄살루트 38년’은 스코틀랜드 민족의 자부심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상징물인 ‘스톤 오브 데스티니 (Stone of Destiny: 운명의 돌)’라는 부제를 갖고 있습니다.
2005년 3월에 출시되었고 최상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로얄살루트 38년은 세련되고 차별화된 독특한 패키지로 최고급 위스키의 희귀성과 가치를 반영하는데, 수공 제작한 아름다운 화강암 풍의 도자기 병에 24캐럿 도금 라벨이 장식되어 있고, 중세의 스코틀랜드 검 자루에서 영감을 얻은 24캐럿 도금 마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5. 로얄살루트 62 건 살루트 (Royal Salute 62 Gun Salute)
62건 살루트는 2010년 6월, 여왕의 공식 탄신일을 기념하며 출시되었습니다. 로얄살루트의 품질과 맛을 책임져온 4명의 마스터 블렌더는 각 세대마다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기 위한 원액을 보관, 후세대의 마스터 블렌더에게 전해 왔으며 62건 살루트는 이러한 고급스러운 원액만을 모아 만들어져 의미를 더합니다. 이렇듯 시대를 초월한 최상의 위스키 62건 살루트는 블렌딩 하는데 사용된 원액이 최소 40년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친 유일한 위스키로 그 어떤 위스키와도 비교를 할 수 없는 완벽한 블렌딩을 자랑합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연간 30명 내외로 수입될 만큼 접하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로얄살루트 21년, 32년 가격
품명 | 남대문 주류시장 | 할인점 및 일반매장 | 면세점 |
로얄살루트 21년 | 18만원 | 20~27만원 | 17~18만원 |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 33만원 | ||
로얄살루트 32년(500ml) | 45만원 | 80만원 | 35~40만원 |
로얄살루트 38년 | 120만원 | 180만원 | 80~90만원 |
로얄살루트 62건 | 420만원 | 500만원 | 350만원(구하기 힘듬) |
*기간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품목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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