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다니엘 칵테일) 집에서도 간단하게 잭콕 만들기
저번에 다룬 짐빔 하이볼 집에서도 만들기를 소개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편의점 위스키 2탄 잭다니엘로 잭콕 만들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잭콕도 펍이나 바에서 마시면 한 장에 8,000~10,000원 정도하니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요즘 편의점에서 500ml 잭콕이 36,000원으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면 15잔 이상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칵테일 레시피가 많아서 쉽게 제조 할 수 있습니다.
잭콕을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 잭다니엘의 역사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잭다니엘 역사
1866년 미국 테네시 주의 린치버그에 제스퍼 뉴튼 잴 다니엘(Jasper Newton Jack Daniel)이 설립한 양조장에서 처음 탠생했습니다. 잭 다니엘은 7살 때 가족을 떠나 무터교 목사인 댄 콜과 함께 살게 되었는데, 그는 위스키 증류소 주인이라 그로부터 위스키 제조법을 배윈두 1863년에 댄 콜의 증류소를 직접 인수했습니다.
여담으로 잭 다니엘은 1911년에 사망했는데 그 이유가 황당하다. 그의 양조장에 있던 금고를 열려다가 금고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서 열지 못하자 화가 나서 발로 금고를 찼는데 그때 다친 발가락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어 살이 썩어서 다리를 절단했다고 합니다.
다리를 잃은 잭 다니엘은 더욱더 증류소 일에 몰두를 했지만 절단 한 다리 부분에서 패혈증이 생겨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때 잭이 발로 찬 금고는 잭 다니엘 증류소에 가면 전시를 해놓고 있다고 합니다.
테네시 위스키의 대표 잭다니엘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라고 불리며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아메리칸 위스키라고 합니다. 아메리칸 위스키는 다시 테네시주 중심의 테네시 위스키와 켄터키 주 근처의 버번 위스키가 대표적입니다.
대표적인 테네시위스키는는 바로 잭다니엘이고 버번위스키의 대표는 짐빔 입니다.
버본위스키 대비 테네시 위스키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테네시에서만 생산되어야 함
2. 51% 이상의 옥수수를 증류에 사용할 것
3. 숙성 시에 반드시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사용
4. 알코올 도수의 제한
5. 링컨 카운터 작업(단풍나무 숯 여과) 작업을 할 것, 단 벤자민 프리차드의 경우 예외
2,3,4 번은 버번위스키와 동일하고 1번과 5번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잭다니엘 라인업
스탠다드형으로 잭 다니엘 올드 No.7, 고급형으로는 젠틀맨 잭, 싱글 배럴, 실버 셀렉트가 있습니다. 가운데 적혀 있는 Old No.7이라는 문구 때문에 흔히 7년 숙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의미가 없고 숙성연도는 3~4년정도라고 합니다.
젠틀맨 잭은 독특한 단맛과 부드러움, 과일향을 지니고 있으며, 싱글 배럴은 브류마스터가 엄선한 단 하나의 배럴에서 숙성된 원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바닐라 맛과 잘 구어진 오크 및 캐라멜 향이 난다고 합니다. 실버 셀렉트는 싱글 배럴 중 가장 고급으로 초콜릿, 오렌지 향이 풍부하면서도 강렬한 알코올 감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잭다니엘 즐기는 방식
일반적으로 숙성 연도가 스카치보다 짧기 때문에 아무래도 목 넘김이 비교적 거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주로 잭콕이라는 칵테일 형태로 음용하며 실제로 미국에서도 콜라, 진저, 레몬에이드 등의 음료수와 함께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잭콕은 다른 칵테일처럼 다양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 준비물은 잭다니엘 위스키, 콜라, 얼음 및 잔입니다.
1) 레몬 조각 또는 라임즙을 잔에 넣습니다(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
2) 위스키 얼음 또는 각 얼음을 컵에 가득 넣습니다
3) 컵 용량에 상관없이 잭다니엘 1 : 콜라 3의 비율로 넣습니다
4) 음료와 위스키가 잘 어우러지게 흔들어 줍니다
5) 맛있게 즐깁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기호에 따라 레몬 또는 라임즙을 추가하면 더욱 풍미 있게 잭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잭콕의 비율은 기본적으로 잭다니엘 1: 콜라 3 정도가 정석적이나 본인 기호에 따라 잭다니엘과 콜라의 비율을 조절하면서 제조하면 되겠습니다.잭콕은 단 맛 때문에 모든 음식 치즈 및 과일에도 잘 어울리지만 초콜릿 및 캐러멜, 케이크 등 더욱 단 음식과도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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