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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주식(Kering)- 구찌가방 보다 주식에 투자

카누아빠 2020. 4. 22.


최근 길거리에서 구찌 신발을 신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화려한 문양과 동물 자수는 확연하게 달라진 구찌 스타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구찌의 부활을 알리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Kering S. A그룹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구찌주식


케링 그룹(Kering S. A)


keringkering 로고


케링 그룹은 프랑수아 피노 명예회장이 1963년에 창립한 목재, 건축자재 도매 회사가 그룹 모태입니다. 이후에 다양한 유통 업체를 인수하면서 프랑스 유통업계의 일인자가 됐습니다. 

프랑수아 피노 명예회장프랑수아 피노 명예회장

2003년부터는 아들 프랑수아 앙리 피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서 본인은 명예회장으로 대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롯데가 껌 판매에서 시작해 거대한 유통기업으로 성장 한 것과 비슷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

1994년까지는 피노 그룹(Pinault S.A)이라고 불렸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을 합병하면서 피노-프랭탕-르두트(PPR)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2013년 부터 다시 현재의 케링 그룹이라고 합니다. 


kering 브랜드kering 브랜드 군


케링 그룹은 LVMH(루이비통)처럼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 보테가, 구찌, 알렉산더 맥퀸, 입셀로랑 등은 젊은 층 소비자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GUCCI 브랜드 부흥을 만든 주인

현재 마르코 비자리 CEO와 알레산드로 미켈레 수석 디자인 2명의 공로가 케링 그룹을 성장시켰다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마르코 비자리CEO마르코 비자리CEO

우선 마르코 비자리는 CEO가 되기 전부터 이미 패션업계에 황금 손으로 유명했고 만다리나덕 보테와 같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판매를 활성화시켰습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 알레산드로 미켈레 수석디자이너


그리고 악렉산드로 미켈레 디자이너는 펜디에서 활동하고 있던 감각적인 디자이너 였는데 비자리 CEO가 스카우트하면서 Guggi의 스타일을 180도 변화시켰습니다. 


구찌 디자인 변경구찌 디자인 변경 전 후

이전에는 크게 변화 없는 디자인으로 인해 준 명품이라고 불리며 설욕을 치뤘지만 이러한 변화로 인해 다시 주요 소비층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부활할 수 있었습니다.


케링(Kering)그룹의 매출 규모


keing 시총규모keing 시총규모


시가총액으로는 2019년 기준 LVMH와 에르메스 다음으로 많은 71백만 유로(약 93조 원)입니다. 순위는 3위이지만 에르메스 매출과 대동소이합니다.


keing 2019 매출 실적keing 2019 매출 실적

2019년 총매출 15,884백만 유로(한화 약 21조 1850억) 영업이익 4,778백만 유로(한화 6조 3725억)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0%에 육박합니다. 정말 엄청난 영업이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작년 구찌 열풍이 어느 정도 였는지 매출 수치에서 실감을 할 수 있습니다.


케링(Kering) 지역 및 브랜드별 매출 구성


kering 지역별 매출구성kering 지역별 매출구성


구찌 매출도 LVMH와 같이 아시아 지역이 42%로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keing 브랜드별 매출 구성keing 브랜드별 매출 구성

그리고 주요 브랜드 중 구찌의 포션이 63%를 차지하고 있어 리스크이기도 하지만 현재 구찌의 인기가 날이 가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매출 증대에 플러스 요인이기도 합니다.


케링(Kering)의 주가전망과 배당현황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침체되면서 주가가 하락을 했지만 럭셔리 브랜드의 특성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ering 주가 현황kering 주가 현황

52주 최저점이 348유로 선으로 하락폭도 크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상향 패턴으로 가고 있습니다. 베어마켓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올 수 있지만 꾸준히 사 모으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보입니다.

kering 배당금kering 배당금

배당금도 2019년 11.50유로로 2% 수준입니다. 크게 매력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 적자를 내면서 배당금을 지급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현시점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불나방과 같이 급등락을 하는 종목에서 뛰어들기 보다는 안정적이고 우량한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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