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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모든 것(역사, 맛, 종류, 가격)

카누아빠 2020. 3. 4.

조니워커의 탄생 

대부분의 블렌디드 위스키가 그렇듯 조니워커 역시 설립자 존 워커의 이름에서 가져왔습니다. 농부의 아들이었던 존 워커는 1805년 스코틀랜드 서부의 작은 마을 킬마녹(kilmarnock) 출신으로, 14세에 부친을 잃고 1년 후인 820년 선친에게 물려받은 농장을 정리하고 잡화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건포도, 식초, 차, 몰트위스키 등을 판매했는데 직접 블렌딩한 차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반면 공급 받아 판매했던 몰트위스키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고객 컴플레인이 발생했고 존 워커는 차를 블렌딩한 노하우를 살려서 몰트 위스키를 직접 블렌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고객들의 기호에 맞춰 블렌딩했는데 개별 싱글 몰트위스키보다 맛이 뛰어나고 브드러워 위스키 블렌딩 전문가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존 워커(1781~1857) 소개

조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존 워커의 시작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14세기가 되기도 전에 아버지를 잃었고 유산으로 받은 농장을 팔아 스코틀랜드에 작은 식료품 가계를 차렸습니다. 사업수단이 좋았는지 조니는 얼마 안 되어 마을에서 알아주는 상인이 되었고 그가 특히 관심을 가졌던 품목이 바로 위스키였습니다. 그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일정하지 못한 싱글몰트의 품질 때문에 직접 위스키를 블렌딩하기 시작했습니다.

 

1857년 그가 세상을 뜨자 아들 알렉산더가 사업을 이어받았습니다. 당시 식료품 가게의 주 수입원은 위스키였고 알렌산더는 위스키 사업을 더 확장했습니다. 그는 '올드 하일랜드 위스키'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현재 조니워커의 시그니처인 사격형 병을 도입했습니다. 

2015년 기준 조니워커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위스기카 되었습니다.

 

조니워커 종류

  • 조니워커 레드 라벨
  • 조니워커 블랙 라벨(12년 센트리온, 더블 블랙)
  • 조니워커 스윙 라벨
  • 조니워커 플래티넘 라벨
  • 조니워커 XR
  • 조니워커 블루 라벨(캐스크 에디션, 조디악 컬렉션)
  • 존워커 앤 선즈(킹 조지V, 1805, 존워커 1949, 오딧세이)

 

조니워커 하우스 스페셜 에디션

 

조니워커 1949 리미티드 에디션(Johnnie walker 1949 Limited Edition)

2013년 9월에 출시한 조니워커 1949 리미트드 에디션은 조니워커와 한국과의 첫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는데 오랜 전통을 가진 위스키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블렌딩하던 1940년대 후반 당시의 블렌딩 트렌드를 재해석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조니워커 6대 마스터 블렌더인 짐 베버리지의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위스키의 풍부하고 강렬한 풍미가 특징으로 아주 귀한 원액을 엄선해 유럽산 오크통에 보관하여 깊고 정교한 향을 찾춘 최고의 위스키로 탄생시켰습니다.

조니워커 하우스가 처음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각 병에 고유 번호를 새겨 단 750병 만이 한정 판매 됐습니다.

 

조니워커 앤 선즈 오딧세이(Jon Walker & Sons Odyssey)

2013년 12월에 출시한 존워커 앤 선즈 오딧세이는 조니워커 하우스가 선보이는 두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알렌산더 워커 경이 고안한 혁신적인 바를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탄생된 제품으로, 크루즈 여행 시 파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병이 특징입니다. 당시 알렌산더 경의 블렌딩 노트를 기반으로 진귀한 세가지 몰트위스키를 블렌딩하여 재현했다고 합니다.

 

 

 

 

조니워커 블루 라벨 조디악 컬렉션(Johnnie Walker Blue Label Zodiac Collection)

2014년 1월 갑오년을 맞아 12간지를 모티브로 완성한 조니워커 블루 라벨 조디악 컬렌션은 조니워커 하우스가 선보이는 세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12간지에서 유래한 띠 동물을 통해 그 해의 행운을 예측해 온 한국의 전통에서 착안하여 특별히 한국만을 위해 제작해였습니다. 기존 조니워커 블루 라벨의 앞면을 고급스러운 골드 톤의 음각으로 디자인하고 뒷면에는 무궁화 그림을 배경으로 12간지 동물을 음각으로 새겨 넣어 한국적이면서 격조 높은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조니워커 시리즈에서 블루 라벨은 가격대가 15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맥주처럼 마실 수는 없지만 면세점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면세점에서 17만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당시 환율이 높아서 평소보다 약간 비싼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면세점하면 주류세금이 포함 되지 않아서 일반 마트에서 구매하는것 보다는 저렴합니다.

 

 

 

조니 워커 블루 라벨은 1992년에 출시된 조니워커의 최고급 위스키입니다. 그만큼 케이스도 고급스럽게 생겨서 지인이나 거래처에 선물하기에 딱 좋은 위스키 인 것 같습니다. 본인도 중요한 손님이 오면 오픈을 하기 위해 일단 킵 해둘까 생각 중입니다.

 

 

위스키와 어울리는 음식에서 단골 메뉴는 바로 치즈입니다. 토마토 카프레제 역시 위스키와 마시기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취향에 따라 마시면 되겠지만 고급 위스키를 마시는데 라면이랑 마시면 좀 그렇겠죠?? 위스키를 즐길 때 분위기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끔은 분위기를 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니워커 가격

종류 면세점 일반마트 남대문 주류
조니워커 블랙 3~4만원 4~4.5만원 4~4.5만원
조니워커 골드 7~8만원 8만원~9만원 10~12만원
조니워커 블루 16~18만원 25~26만원 21~23만원

*해당 시점에 환율 및 수급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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