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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 한눈에 보이는 정리

카누아빠 2020. 3. 20.

현재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난리인 가운데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고, 현시점 그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12만 명이 넘고 있습니다. 

정말 엽기적인 성범죄가 이루어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고 성인 뿐만 아니라 아동 피해자도 다수여서 사회적 파급이 상당한 사건입니다.  n번방 사건은 흔적이 남지 않고 보안을 자랑하는 텔레그램을 이용해서 이 여성과 아동, 청소년에게 성착취를 한 사건입니다. 현재 가해자 수는 최소 수만 명에서 최대 26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N번방 사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n번방 사건과 경과

2019년 2월에 다수 남성 가해자들이 피해자 여성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성착취 사진을 올리고 신상정보까지 공유되는 텔레그램 채팅방이 있다는 사실이 남초 커뮤니티에 알려졌습니다. 최초 '갓갓'이라는 닉네임은 1번 방부터 8번 방(속칭 n번방)까지 여덟 개의 채팅방을 만들어서 여기서 성 착취 음란물들을 올렸습니다. 그 후 '와치맨'맨이라는 닉네임은 '고담 방'이라는 텔레그램 방에 그곳들을 링크를 올려 접속했던 것입니다. 이후 가입자 수가 너무 증가하자 관리상의 문제로 여러 매니저에게 권할을 분담하고 와차맨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후 N번방은 사라지고 대신 다른 방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박사'가 운영하는 일명 박사방의 등장

그중 '박사'라는 닉네임이 가장 유명한데, n번방 때보다 공유하는 음란물이 더 악랄하고 엽기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음란물들을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유통하고 암호화폐 결제로만 입장 가능하게 만들어 불법적인 수익도 창출했다고 합니다.

 

n번방과 박사방의 차이

1. n번방 수익구조

1) 하드방의 (입장권 25만원) : 한국형 스너프 제작 및 공유방

2) 고액후원자방 (60만원) : 양질의 자료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수질이 유지되는 방

3) 최상위 등급방 (비공개) : 실시간 노예방으로 이루어진 최강의 방으로 텔레그램이 아닌 다른 VIP 전용 방 운영

 

2. 박사방 수익구조

1) 비트코인으로만 결제 가능한 입장권을 판매하며 맛보기 방, 게시판 등의 대화방을 여럿 운영.

2) 소수의 VIP방은 150만원 이상의 입장권

 

n번방 사건 경위

정치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월 19일 귀국 당시 인천공항 현장에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n번방 사건을 최초로 언급했고, 2월 19일에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원외정당인 여성의당은 2월 20일 발표한 첫 번째 성명서와 21일 발표한 두 번째 성명서, 3월 1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건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후 창당 대회에 n번방 피해자 지원 단체와 n번방 사건 강력 처벌 촉구 시위팀을 초대하는 등 시급한 문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박사의 검거

그리고 3월 17일 '박사'로 추정되는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 되었습니다. 박사 조모씨는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고 이후 30여 분 만에 심사를 마치고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n번방 사건 관계자 1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조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사 엽기적인 범죄 행위

시민단체에 따르면 조씨는 피해자들에게 근친상간을 하게 하거나 인분을 먹게 하기도 했습니다. 또 나체 상태에서 속옷을 머리에 뒤집어쓰게 하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것처럼 눈을 뒤집고 몸을 파르르 떨게 했다고 합니다.

 

‘초대남’을 선정해 피해자들을 강간하게 하기도 했고 박사를 포함한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은 피해자를 ‘노예’라고 불렀습니다. 박사는 피해자의 신체 일부에 칼로 ‘노예’나 ‘박사’라는 말을 새기게 하고 새끼손가락을 들게 했는데 ‘박사의 지시에 따른 것’을 나타낼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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