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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감염자 은폐 의혹 원인

카누아빠 2020. 3. 30.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현재 많은 외신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본에서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미국과 유럽에 비해 너무 적은 점을 둘러싸고 은폐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의 대처에 대한 의심이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부담감을 가졌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그러면 어떤 점이 아베신조가 코로나 19 대응에 소극적이였는지 원인을 살펴 보겠습니다.


1.  PCR검사에 대한 불신

국내 업체가 개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대해 검사의 신뢰도가 높지 않고 불필요하게 검사자가 증가하여 집단 감염을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폭발적 수요에 부응할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부족해 의료 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이유로 PCR 검사에 매우 소극적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첫 시도한 드라이빙 드루 방식도 여러 이유들 거론하며 다른 나라와 다르게 평가 절하를 했고 뒤늦게 몰래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조 : 【https://yhj1826.tistory.com/57

아베 총리는 29일에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가 적기 때문에 통계 된 감염자 수 보다 실제 감염자 수가 훨씬 많을 것이란 말에 동의하지 않았고, 현재 후생성의 판단하에 적절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모호한 답변을 했습니다.


2. 2020년 도쿄올림픽

2020년 7월에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이 취소 및 연기의 요청이 전 세계 정부 및 체육협회에서 나왔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이러한 사태를 막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올림픽 준비 비용에 대한 손실과 그를 통해 일본의 부흥을 꿈꾸려고 했던 아베 신조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경제적,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대한 은폐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 참조 : 【https://yhj1826.tistory.com/50


그리고 IOC가 공식적으로 올림픽 연기 선언을 한 후 아베 신조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기 상황을 반영하는 모습이 어려 포착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연기 전과 후의 대응자세가 너무 차이가 난다는 점이 여태 올림픽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소극적이지 않았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3. 이기적인 관료부처

일본 국립 감염증 연구소


일본에서 PCR 검사를 민간 의료 단체에서도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지만 23일이 되어서야 이를 허가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대책은 일본 국립 감염증 연구소가 주관하고 있는데, 최근까지의 연구 데이터들을 독점하고 민간 업체에 확대를 막았다는 사실이 폭로되어 논란입니다. 


이처럼 부서의 이득이 국민들의 이득보다 중요하다는 식의 관료주의적 이기심이 불러일으킨 대참사입니다. 이 같은 부처의 이기주의는 국가 전체를 어렵게 만드는 최악의 시스템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본 국민이 떠안고 있습니다.


4. 일본 제일주의 우월감

일본 스스로 자국의 기술력과 경제력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80~90년도에는 일본은 실제 경제 대국이었고 자동차, 전자제품 및 첨단과학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였습니다. 자신들의 기술력으로는 충분히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를 충분히 대처 할 수 있다는 오판으로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러한 우월주의적 시각에서 한국은 한수 아래의 국가로 비치며 한국의 각종 첨단 기술력과 의료기술력 등에 대해 과소평가를 하고 있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불필요 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일본 내각의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가 이스라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실태를 소개하면서 "이스라엘이 본보기로 삼고 있는 건 한국"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가 한국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자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아베 총리 내각에서 일본식 우월감이 잘 표출되고 있습니다.

5. 소극적고 순종적인 일본 국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 데 대해 불만이 있는 일본인들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는 정부의 태도를 성토하는 글도 상당하며  정치 참여가 높아 보이지만 한국과 달리 공공연하게 표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일본인들은 정부의 방침이 내려지면 불만이나 문제를 제기하기보다는 순응하는 게 일반적인 태도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폴 에크만 교수는 "일본인은 타인 앞에서 분노 등 속마음을 보이면 안 된다는 특유의 규칙이 있다"라며 "그 규칙은 감정의 은폐와 억제"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일부 시민 단체에서 조금씩 단체 활동을 하고 정치 참여 유도를 하고 있지만 한국에 비해서 매우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이는 속내를 숨기고 공권력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일본인의 특성 떄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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