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상화폐를 통한 세계 금융기업 진출?
작년 연말부터 스타벅스가 비트코인을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는 하나의 앱으로 현지 통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아 금융회사들이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커피 파는 매장에서 다양한 IT 기술을 기반한 데이터 산업과 스타벅스 선불카드로 인한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전식 예치금이 미국에서만 1조 2천억에 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주요 금융사들과 비교해서 적지 않은 금액이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전 세계 약 80개국 3만여 매장에서 확보한 고객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새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주요 금융사에서 이러한 동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경쟁상대로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1. 데이터 비즈니스의 롤모델
내부에 아무리 많은 정보(데이터)를 보유했어도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 의가 없다.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하고 분석해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급변하는 기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사업에 접목하며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2. 스타벅스의 4차 산업의 활용 배경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수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 역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벅스만큼 좋은 교과서는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스타벅스 역시 처음부터 데이터 활용에 능한 기업은 아니었습니다. 사업 초기 아날로그 감성을 중요시했고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경쟁업체의 등장과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스타벅스의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였던 하워드 슐츠는 내부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데이터 활용'을 주문했습니다.
3. 스타벅스의 데이터 활용
신규 출점 | 새롭게 오픈을 검토 중인 지역의 유동 인구와 소득, 교통량, 경쟁 업체 등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신규 출점 시 기존 운영하던 매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최종 결정 |
맞춤형 프로모션 | |
제품 개발 |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
매장 내 기계 관리 | 고장날 경우 매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커피 머신의 고장 가능성 및 유지 보수 필요성을 사전에 예측 |
4. 해외 매장 활용
스타벅스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은 미국 본사뿐만 아니라 해외 지사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가장 좋은 예시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적극적인 데이터를 활용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점포 수 증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멤버십 프로그램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를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해 '사이렌 오더'를 독자 개발해 론칭했고 이는 미국 등의 해외지사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사이렌 오더는 매장 방문전에 미리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어 혼잡한 시간대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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