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19 공포보다 무서운 세계 증시 불안

카누아빠 2020. 3. 1.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포는 세계 증시시장에도 반영이 되어 지난 38일간 한화 7000조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월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이들 주요국의 증시 시총은 83조1576억달러(약 10경 1053조 원)로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하기 전 고점인 1월 20일(89조 1564억 달러)보다 5조 9988억 달러(6.73%) 줄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8일 만에 7290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28포인트, 1.39% 하락한 25,409.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12.36% 폭락했고 S&P 500 지수는 11.49%, 나스닥은 10.54% 추락했습니다.

 

 


외신들은 주요 지수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때문에 수축되고 있는 내수경제를 살리고자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몇 가지 민생·경제 종합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1. 일자리 쿠폰

일자리 쿠폰'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총보수의 30%를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수령할 때 총보수의 20%에 해당하는 만큼을 인센티브(incentive)로 추가 지급하는 정책이다.

 

2. 문화쿠폰

'문화 쿠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9만원 상당으로 제공되던 통합문화이용권의 지급 대상을 161만 명에서 171만 명으로 10만 명 늘린다.

 

3. 출산 쿠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출산 쿠폰'은 월 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 바우처를 추가로 제공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자를 기존 4만 5000명에서 8만 명까지 확대키로 했다.

 

4. 휴가쿠폰

이는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각각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한 후 이를 활용해 근로자의 휴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체별 적립액은 근로자 20만원, 기업 10만원, 정부 10만원이다. 근로자 입장에선 20만원만 내면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인 것이다.

 

5. 관광쿠폰

지역 축제나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한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6만 명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쿠폰 정책 외에도 6월까지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70% 깎아주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