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 현황

나노 마스크가 개발이 되고 상용화가 되더라고 근본적으로 코로나19를 퇴치할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라 예방의 수단일 뿐입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서 중국, 미국 등의 국가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데 많은 연구진들과 자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충남대 연구진이 백신 항원 개발을 했고 정부와 SK와 질병관리본부가 손잡아 백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에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묘한 신경전도 벌리고 있습니다.

그럼 각국의 백신 개발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

 세계 최초로 에볼라 백신을 만든 천웨이 중국 공정원 원사와 연구진이 고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임상시험에 들어가도록 승인을 받았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일 군사의학연구원과 칭화대학 의학원을 잇달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백신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것을 주문한 지 2주 만에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는 "1차 임상시험은 안전성을 주로 테스트한다"면서 "피험자 20~30명을 1~2주 관찰해 2차 시험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2차 시험은 대조 시험을 추가하는 관계로 수백 명의 피험자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2. 미국

미국서도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이날 신종 코로나 백신 후보 약품을 첫 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했습니다. NIH는 “건강한 성인 참가자 45명 중 한 명이 처음 백신 주사를 맞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백신 개발은 대단히 신속하게 이뤄졌지만 테스트에서 어쩔 수 없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1상 임상 실험은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접종을 해 안정성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각 그룹은 28일 간격으로 두 번 접종을 받게 되는데 실제 면역이 이뤄졌는지 평가는 14개월에 걸쳐 이뤄질 것입니다. 치료제가 아닌 백신이기 때문에 효과 판정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3. 한국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 연구팀은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생산하는데 처음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배양한 세포에 코로나 19를 감염시켜 바이러스를 증폭시킨 뒤 정제 과정 등을 거쳐 감염력을 잃게 해 백신 항원을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백신을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적으로는 스프레이 방식으로 코에 뿌리는 백신 개발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국책과제인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러한 국책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규 코로나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어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미중 백신 경쟁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체 실험이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19시간 만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백신의 임상 시험을 승인한 것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두 나라는 백신 개발 경쟁에서 대등한 위치에 있다"면서 "중국이 시험·승인 절차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체제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백신 출시에서 앞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끝으로 이러한 경쟁심리는 백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잘못하면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완전한 백신을 상용화할 수 있는 과오를 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