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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검사 비용 한국과 비교

카누아빠 2020. 3. 16.

3월 1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3,244명에 달하고 있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 최대 도시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포장 판매만 가능하게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 제한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해당 조치를 발효키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종료 시기를 결정할 방침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5만 개에 달하는 식당이 영업 중단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며 마스크와 더불어 식료품 사재기 열풍까지 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진정하라고 호소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에서는 후진적인 의료 시스템과 질병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한국과 비교를 하는 네티즌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화재입니다.

경제, 군사 대국 미국에서 왜 한국의 질병관리 시스템을 부러워하는지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 검사 비용 비교

1. 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확산에 따른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예비 예산 1600억원을 포함해 약 3000억원을 투입하며 코로나19 치료 참여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도 예비비 3500억원과 추가경정예산 7500억원 등 1조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검사 비용은 검사 후 양성이면 무료고 음성이면 16만원이 부과된다고 하니 부담스럽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양성으로 판정될 시 치료비도 무료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염 후 2차적 피해를 최소화시켜줍니다. 한국은 테스트 표본이 많기 때문에 확진자 정보가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예산 투입 외에도 의료보험 시스템이 잘 갖춰줘서 한국인은 독감에 걸려도 주사비용과 약 값이 2만원 안으로 나옵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과 시골 구석구석에도 보건소를 운영하며 빈틈없는 보건체계를 갖추고 있어 국민의 건강을 케어하고 있습니다.

 

2. 미국

 

얼마 전 라디오 스타에서 박준형이 미국에서 병원 접수만 해도 180달러가 나간다고 하니 한국과 대비해서 의료비가 아주 비싼 편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검사비용이 400만 원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으나 실제로 미국도 검사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 진료나 응급실 이용, 엠뷸런스 사용의 부대 비용이 매우 비싸 저소득층에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건강보험료도 기본적으로 매월 400~500달러 정도 지불해야 된다고 하니 어느 정도 소득이 없으면 보험 가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오바마 정부 시절 오바마케어를 그렇게 추진을 했지만 공화당과 일부 세력의 반대로 무산이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의 경우 검사 키트 부족으로 진단 자체도 쉽지가 않아 결과도 약 3일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음압병동실 또는 격리병동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바이러스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왜 미국은 한국처럼 못하나?

1. 국토 면적과 인구 차이

 

한국 인구가 5200만명인데 반해 미국은 그 6배가 넘고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도 한국에 비해 많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퇴치에 훨씬 더 큰 규모의 행정력이 요구됩니다. 다시 말해 인구와 국토가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이 통제에 더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2. 행정부의 빠른 대응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정부의 대응이 신속했다고 외신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이 위험성을 인식하게 되자 행정부가 상당히 빠르게 움직인 반면 미국은 연방주의, 견제와 균형의 전통으로 정치권력이 분산돼 있어 한국처럼 대처를 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력이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의 권한 사용에 소극적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3. 전국민 의료보험 제도

 

한국민들은 코로나19 진단, 치료 부담이 극소화돼 누구나 자발적으로 검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민영 의료 보험제도가 주를 이루고 있어 비싼 보험비를 감당할 수 없는 시민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검사를 포기하는 인구도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4. 가치관의 차이

 

한국인만의 특유의 결집력과 위기 대응력은 이미 세계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IMF 금융위기 금 모으기 운동,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에서 그러한 강점을 매우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는 개인주의적 문화가 대표적이고 개인 사생활을 중요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결집력을 요구하는 것은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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