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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독설이 주는 주식시장 영향 분석

카누아빠 2020. 4. 21.


CNN은 20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은 후 위독한 상황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곧바로 국내에서도 속보로 보도되면서 금일 장중에 코스닥이 -5%이상 급락하면서 600선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순식간에 하락했지만 곧바로 -1.42%까지 반등 후 마감했습니다. 

김정은 건강이상

왜 이런 뉴스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주식시장에서 가장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불확실성과 리스크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모두가 돈을 벌면 그 존재 자체가 정립이 안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불확실한 요소에 리스크를 감내한 결과가 수익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리스크로 인해 손해를 입을 수 있어 주식은 파도치는 바다 위에 떠다니는 배와 같습니다. 파도를 잘 올라타면 높이 오르지만 반대로 잘 못 타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강풍 또는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는 대비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다시 말해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닥치면 피하고 보는 게 인간의 기본 심리입니다.

지정학리스크한국의 지정학 리스크 요인

위 자료는 금융 전문가들 상대로 한국의 리스크 요인을 조사한 결과, 1위를 지정학적 리스크 2위는 가계부채 문제를 꼽았습니다. 해당 자료는 2018년도 기준이지만 순위는 크게 변동이 없어 보입니다. 


김정은 위독설

CNN김정은 위독설CNN김정은 위독설 보도

CNN 미국 방송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위독 소식을 속보로 알리고 있지만 중국 정부와 한국에서는 아무 관련 소식이 없거나 위독 상태가 아니라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확실한 정보 속에서 투자금을 일시적으로 회수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져지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현재 청와대에서는 공식적으로 특이 동향 식별이 없다고 발표를 하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위독설의 근거

김정은 최근 주요 행보김정은 최근 주요 행보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군사훈련 현장을 답사하며 적극적으로 대외 노출을 했지만 15일 태양절 행사에 행적을 감추어 의문을 남겼습니다. 북한 고위 간부들이 모두 참석하는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김정은이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은 점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김일성, 김정은 사망시 주가

김일성 사망시 주가김일성 사망시 주가 흐름

김일성이 1994년 7월 8일 사망 소식이 나오고 소폭 상승하던 추세가 꺾이고 하락하는 국면이 있었습니다. 하락폭이 IMF와 금융위기처럼 크지는 않았지만 당시 한국의 지정학 리스크가 부상되면서 외국인 매도가 많았습니다.


김정일 사망시 주가흐름김정일 사망시 주가흐름

김정일이 사망한 2011년 12월 12일에는 김일성 때보다는 주가 하락의 폭이 컸습니다. 조정 기간이 1주일이 안되었고 아이러니하게 방사능주가 폭등하면서 다른 투자 자금이 일시적으로 방사능 주에 몰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위기 속 기회?

위에서 말했듯이 방사능 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대북 관련주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시점입니다. 민주당의 압승으로 대북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던 흐름이 한풀 꺾이기 쉬워보입니다. 


이와 같은 테마주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일반 개미 투자자가 손실을 보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확실한 정보와 빠른 판단력이 없으면 관련 테마주에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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